체지방이 찌고 빠지는 과정
지피지기라는 말이 있듯이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살의 원인인 체지방이 어떻게 찌게 되었고 어떻게 빠지는지 과정을 알면 더욱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체지방의 찌고 빠지는 과정을 간단히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대략적인 체지방이 찌고 빠지는 내용을 이해하신다면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에 대한 무수히 많은 속설에 속아서 헛수고를 하고 과장된 마케팅에 돈을 낭비하는 일도 줄어들 겁니다.
우리 몸에 있는 체지방은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이 저장된 형태로 있고 중성지방이라는 것은 글리세롤에 3개의 지방산이 결합된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중성지방을 얻게 되는 과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방이 함유된 음식들을 통해서 중성지방을 얻게 되며
두 번째는 잉여에너지를 바탕으로 간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하여서 얻게 되는 2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즉, 지방은 먹는 것과는 관계없이 우리 몸은 중성지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자체적으로 합성하는 것이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생겨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고 애초에 많이 먹기 때문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인체에서 쓰고 남을 만큼 많이 먹지 않는다면 지방을 먹어도 체지방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지방을 안 먹어도 많이 먹으며 살이 찌게 됩니다.
특히 고탄수화물 식사로 발생하는 고혈당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서 인슐린이 급격하게 분비되고 중성지방의 합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무조건 살을 찌게 하는 안 좋은 인식이 잡혀있는데 사실 탄수화물이 나쁜 것이 아니고 많이 먹는 것이 나쁜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체지방을 늘리지 않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제일 먼저 얼마나 먹느냐이고 다음으로는 무엇을 먹느냐이며 마지막으로는 어떻게 먹느냐입니다.
식단을 짜는데 본인에게 맞는 식단으로 짜는 것이 좋지만 공통적으로 열량은 많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얻게 된 중성지방은 필요한 곳에 쓰이거나 체지방으로 저장되기 위해서 몸속에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방인 상태에서는 이동을 할 수가 없기에 지단백질에 포함된 형태로 혈관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성지방은 글리세롤과 3개의 지방산이 결합된 형태인데 여기서 이동을 할 수 없으니 지단백질로 2번 포장된 형태라는 것입니다.
근데 이렇게 2번 포장된 중성지방이 필요한 곳에 도착하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가 없는데요.
중성지방도 부피가 커서 이동하지 못하는데 2번 포장된 형태인 지단백질은 말할 것도 없이 더 크기에 지단백질 리파아제에 의해서 분해가 되는 과정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분해가 되어서 세포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만들어서 그것을 다시 중성지방으로 저장하거나 아니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왜 이렇게 고생하는지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쉽게 얘기하면 우리 집 현관문은 작은데 큰 소파나 침대가 들어오기 위해서 분해를 하고 현관문을 통과해서 안에서 조립하여 필요한 곳에 쓰인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그럼 이렇게 지방세포로 저장된 중성지방이 에너지로 쓰이게 되는 과정은 어떨까요??
에너지로 쓰인다는 말은 곧 피하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피하지방으로 축적된 중성지방은 나갈 때도 다시 분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필요합니다.
근데 여기서 리파아제는 호르몬 감수성 리파아제라는 것인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호르몬!!!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화와 지방대사에 관련된 각종 호르몬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분비된 호르몬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분해가 이뤄집니다.
이렇게 지방분해가 분해되고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온몸을 타고 순환이 되는 과정이 이뤄져야 지방이 분해된다는 말인즉슨 어느 특정한 부위 운동을 계속한다고 해서 그 부위의 지방이 빠진다는 속설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분해된 지방이 연소가 되어야 완전히 살이 빠지게 되는데 지방이 혈류를 통해서 흡수되었던 것처럼 나갈 때도 혈류를 통해서 방출되게 됩니다.
혈류로 내보내 지게 된 중성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 형태로 분리가 되어있는데 글리세롤은 간으로 이동해서 처리가 되고 지방산은 알부민 등과 같은 단백질과 결합해서 에너지가 필요한 곳으로 수송되어서 흡수됩니다.
오늘은 살이 찌고 빠지는 과정을 간략히 포스팅해봤는데요.
이렇게라도 간단하게 알아서 다이어트하는데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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