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의 실체

요즘 자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덩달아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요.

다이어트를 하려니 식단이니 운동이니 걱정부터 앞서기만 하고 그래서 다이어트 약이나 보조제로 먼저 시작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다이어트 보조제나 다이어트 약이라고 하는 것들 과연 먹으면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sns나 온라인 상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한 달에 20kg 감량이라는 자극적인 마케팅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예전에 동생만 봐도 그런 걸 사 먹고 있었던 것 같던데 그런 보조제나 약들의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제대로 알고 먹어야 좋겠죠!!

그런 다이어트 보조제나 약들의 핵심 성분은 가르시니아라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가르시니아라는 물질이 광고를 보면 성능이 대단해서 식욕도 억제하고 지방 세포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도 있으며 운동이나 활동할 때 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런 엄청난 효과를 준다고 광고되고 있는 가르시니아!!!

과연 가르시니아는 뭘까요?????

가르시니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자라는 열대과일인데 이 과일 껍질에는 HCA(하이드록시 시트릭산)이라는 물질이 엄청나게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리고 HCA(하이드록시 시트릭산)에는 식약청 기능성 평가에도 등재되어있는 성분으로 인증받은 물질입니다.

가르시니아가 우리 몸에게 주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밥을 많이 먹으면 일부는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잉여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이 되는 것이 보통 대사입니다.

근데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이 되려면 TCA 회로라는 화학적 반응이 나타나야 되는데, 이 화학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HCA(하이드록시 시트릭산)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정리해보면 우리가 먹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약에 있는 가르시니아라는 것이 밥을 먹고 남은 잉여 에너지를 지방이 되지 않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다이어트에 엄청 좋은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남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을 하는데 방해를 하는데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방해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는다고 남는 지방으로 안 가게 뜸하니까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것입니다.

식약청에서 인증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가르시니아라는 물질 자체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방해한다라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그 방해하는 정도의 수준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정도의 수준이다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하게 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제일 가까운 동생만 보고도 느낀 결과는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 같은 변을 자주 보게 된다라는..... 부작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다이어트를 약으로 빼고 보조제를 먹으면서 뺀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의 한통에 5만 원~7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차라리 운동복 한 벌을 사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합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제대로 알고 섭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