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후기 내가 6개월 하고 위탁판매를 그만둔 이유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후기 

내가 6개월 하고 위탁판매를 그만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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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하던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탁판매를 운영해 봤는데요. 혹시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위탁판매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위탁판매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탁판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결과에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전제 조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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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에 관심이 생긴 이유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코로나 19 이후 취업이 되지 않아서 예전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요. 마침 유튜브에서는 위탁판매로 돈을 벌었다는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덜컥 사업자부터 내고 일사천리로 진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키워드가 뭔지도 모르겠고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센터도 하나하나 전부 낯설고 상품 등록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며 도매 사이트 제품 찾아서 캡처하고 영상 만들고 상세페이지 작성하는 모든 게 어려웠어요. 더군다나 아무 지식 없이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 했기 때문에 영상에서 나오는 것만 알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모르는 상태로 위탁판매를 진행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하루에 상품 등록 3개 하는데도 2~3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낯설고 부정확한 지식으로 키워드 찾고 상품명 넣고 판매자 정보 등을 입력한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1~3개월 정도 운영을 했을까요??? 나름 발전하고 싶어서 키워드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유튜브 찾아보면서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센터 기능들도 익숙해지고 상품 등록하는데 시간도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요. 주문도 하루에 1건~3건씩 꾸준히 들어와서 신기하고 재밌고 이것이 바로 온라인 판매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물건 파는 재미에 상품 등록을 계속해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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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에 얘정이 떨어진 이유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를 운영한 지 5개월 됐을 무렵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주문은 꾸준히 들어오는데 도매 사이트 재고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럴 때마다 주문 취소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페널티를 받지 않게끔 주문자 취소로 돌리다 보니까 고객들의 항의 전화가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어요. 초보 판매자 치고도 나름 고객 유입이 잘됐음에도 정작 주문은 들어오지만 재고가 없어서 물건을 팔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한 번씩 걸려오는 고객들의 상품 문의에 위탁판매자의 입장인 저는 이리저리 반품을 막기 위해 둘러대기 바빴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위탁판매에 대한 얘정이 떨어지게 되고 점점 문 닫는 직전까지 다다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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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의 현실은 도매 사이트 재고와 가격

 

혹여 누군가는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런 거 아니야???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서투르고 몰라서 그랬던 것 일수도 있는데요. 제가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느낀 바가 있는데 바로 위탁판매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가 마냥 도매 사이트의 물건을 그대로 올리는 경우라면 차라리 저는 경험자의 입장으로써 그 열정을 동대문, 중국 사이트에서 옷이나 물건을 때와서 판매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위탁판매를 해보니까 돈이 들지 않는다라는 유튜버들의 달콤한 멘트도 거짓이라는 것을 점점 느꼈는데요. 네이버, 쿠팡, 옥션 등 쇼핑몰의 정산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돈 없이는 위탁판매를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커피값, 치킨값을 버는 정도면 가능하지만 월 100만 원이라는 수익을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로 벌고 싶다면 월 매출이 500만 원은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것도 지금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도매 사이트의 가격과 마진율을 맞추려면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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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의 한계

 

근데 정말 위탁판매를 통해서 월 10만 원, 20만 원 같이 소소한 금액을 벌고 싶다고 하시면 강력하게 위탁판매를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위탁판매로 큰돈을 벌기는 사실 불가능에 가까워요. 현재 유튜버들이 부업으로 위탁판매를 통해 월 100만 원을 우습게 벌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는데요.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2시간~3시간 투자해서 월 100만 원 벌면 누구나 다하죠. 그런 사람들은 그 정도 등급과 위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2~3시간 일을 해도 되는 것이고 직장인, 회사원들이 부업으로 돈을 벌려고 시작했는데 2시간~3시간 상품을 올린다고 벌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만큼 초기에 보상 없는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고 공부하고 배울 것도 많고 신경 쓸게 한 두 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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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 시작하려는 분들께

 

초기 진입 장벽이 낮아서 덜컥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를 해봤는데요. 현재는 폐업하고 전문몰로 직접 본사에 전화를 해서 가격대를 맞추어 오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직도 위탁판매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월 10~30만 원은 몇 개월만 투자하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 이상을 벌려면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해야 하고 분명히 위탁판매 자체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꼭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